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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동네 예체능 가장 큰 약점은 신선함이 없다는 것

우리동네 예체능 가장 큰 약점은 신선함이 없다는 것

화요일 예능프로그램 <우리동네 예체능>은 지난 9일 첫 방송된 이후 예능과 체육을 섞어서 감동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


저 역시 우리동네 예체능을 무척 재미있게 봤고, 예능과 체육을 함께 조합했다는 것에 신선함을 느꼈습니다. 그러나 개인적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MC 강호동, 이수근의 뻔한 조합이라는 것입니다. 첫 회에는 프로그램의 취지와 소재에 대한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, 프로그램 포맷에 적응이 되다보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MC들이지요.

그런데 MC 강호동과 이수근의 예능에서는 1박 2일에서 워낙 많이 봐왔고, 이들이 워낙 많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예능에서는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뻔히 보이기 때문입니다.

프로그램 포맷이 아무리 신선하다고 하더라도 MC의 역할이 중요한데... 두 사람이 함께 예체능을 이끌어가는 대들보 MC를 맡겼는지 모르겠습니다. 우리동네 예체능의 가장 큰 약점은 신선함이 없다는 것입니다. 이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뻔하지 않고 신선한 게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.


우리동네 예체능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매우 만족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시청자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무척 좋은 취지라고 생각합니다. 그러나 좋은 취지라고 하더라도 프로그램의 재미가 없다면 시청자들의 외면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.